지리산 뱀사골에 다녀왔어요.
반선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어요.
내심 잘 익은 단풍을 기대했으나
조금 빨리 간 거에요.
그럼 어때요. 지리산인데요.

이번에는 운전이 자유롭지 못해서 하루 전날 기차를 타고 남원역에서 내렸지요.
남원의 날씨가 정말 좋아서 투명한 하늘이 보기 좋았어요.


사실 남원역 신청사로 옮긴지가 매우 오래되었는데 자차를 주로 이용하다보니 이제야 처음 본거에요.



일단 숙소로 쪼로롱.
갈 때는 짐만 두고 구경하려 하였으나 움직이기가 불편하여 숙소에서 꿀쿨.
한잠 자고 가쁜하게 맛집의 김치를 사다가 식사 해결.



다음 날 반선계곡 도착 딱 몇군데만 익은 단풍이 감질나게 합니다.
숙소인 만복산장 앞의 계곡과 단풍입니다. 멀리 갈거 없어요. 물소리에 이끌려 나왔다가 2층 숙소에서
밤에는 별이 주먹만 하게 보이고. 유성도 3개나 보는 행운을 가졌어요. 마침 10월 20 - 21일 오리온성좌의 유성우가 지나간 끝이라 지각한 별똥별일거에요.



그 동안 불어난 물소리가 지상 최대의 힐링음이었어요.
그렇게 조용히 저녁을 보내고 마침내 일출보러 떠났지요.



비록 일출은 미약 했으나 그토록 보고 싶었던 운해를 나도 보았어요.
그 느낌은 상상에 맡겨요.
잠시 구경하세요.
그럼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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